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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사 합격 후기
박진만 PE의 합격후기는
여러 번의 실패를 거치며 요령이 아닌,
공부의 방향을 바로잡아 간 과정입니다.

박진만 PE의 합격 과정은 요령을 찾던 시간에서 출발했지만, 결국 원리와 사고 흐름으로 돌아와 완성된 기록입니다.

 

2년에 걸친 준비 과정 동안 점수는 쉽게 오르지 않았고, 오히려 초반에는 반복된 하락과 정체를 겪었습니다.

그 시간의 대부분은 시험을 ‘잘 치는 방법’을 찾는 데 쓰였고, 그 선택은 결과로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전환점은 방향을 바꾼 순간이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박진만 PE가 어디에서 방향을 잘못 잡았고,

어떤 계기로 전환했으며,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끝까지 가져갔는지를과정과 전략 중심으로 정리해 보려 합니다.

지금 기술사 준비 과정에서 점수가 정체되어 있거나, 공부는 하고 있지만 확신이 없는 분들께 이 기록이 하나의 현실적인 기준점이 되기를 바랍니다.


■ 2년간의 도전, 점수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박진만 PE 점수 변화

제가 멘토로서 수많은 수험생을 지켜보며 늘 확인하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점수의 흐름은 학습 방식의 흐름과 정확히 일치한다는 점입니다.

박진만 기술사의 기록은 그 사실을 아주 분명하게 보여줍니다.

110회: 기본·세미파워 과정, 55점

111회: 심화 과정, 52점

113회: 심화 과정, 58.5점

– 114회: Big&Up Study, 63.66점(합격)

학습 기간은 약 2년(2016.3 ~ 2018.2).

점수만 놓고 보면 느린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이 안에는 아주 중요한 전환이 숨어 있습니다.


■ 실패의 본질, 요령을 찾던 1년

아는 토픽의 정의

◎ 초기 1년의 특징

→ 시험을 “공략”하려 했다

→ 잘 나오는 문제, 외워서 쓰기 좋은 토픽 위주 선택

→ 이해보다는 암기, 흐름보다는 요령

 

이 접근은 정보관리기술사 시험과 정면으로 충돌합니다. 이 시험은 절대 요령으로 붙을 수 있는 구조가 아닙니다.

113회까지 반복된 14점대 답안은 우연이 아닙니다.(합격을 위해서는 2교시 기준 15~16점을 받아야 합니다)

– 자신의 견해가 없는 답안

– 흐름 없이 나열된 키워드

– 문제 요구와 어긋난 서술

이 세 가지가 겹치면 15점을 넘기기 어렵습니다.


■ 전환점, 원리를 다시 배우기 시작하다

113회를 준비하며 박진만 PE는 원리 학습으로 방향을 완전히 틀었습니다.

원리반

→ 얇게 알고 있던 토픽을 구조적으로 재정렬

→ “왜 이 기술이 나왔는가”를 중심으로 이해

빅러닝반

→ 토픽 강의 + 토토(토론) 중심 학습

→ 혼자 공부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사고를 확장

이 시점부터 답안의 성격이 달라졌습니다.

외운 답안 → 생각한 답안으로 바뀌기 시작한 것입니다.


■ 113회 불합격, 그리고 첫 ‘복기’

많은 수험생이 하지 않는 과정이 하나 있습니다. 시험 후 작성한 내용의 복기입니다.

 

113회 시험 이후, 처음으로 본격적인 복기를 했고

– 문제를 왜 그렇게 선택했는지

– 왜 점수가 거기서 멈췄는지

– 무엇이 빠졌는지

를 차분히 되짚었습니다.

멘토로서 보면, 이 시점이 이미 합격선 근처였습니다.

실력보다 정리와 통제가 부족했던 상태였기 때문입니다.


■ 114회 합격을 만든 5가지 전환 포인트

합격의 전환 포인트

생각의 창을 열다

– 내가 아는 것이 전부라는 착각 버리기

– 토토를 통해 다른 시각을 받아들이기

→ 기술사는 “지식량”이 아니라 사고의 깊이를 본다

 

많이 들어본 토픽 ≠ 잘 아는 토픽

– 익숙함에 속아 문제를 선택하지 않기

– 암기 위주 답안은 14점대에서 멈춘다

 

중요한 토픽은 반드시 재검색

– 자료를 그대로 쓰지 않는다

– 검색을 통해 맥락·배경·시사점 재정리

Insight가 점수를 만든다

 

문제는 최소 3번 이상 읽는다

– 문제 읽기 → 목차 구성 → 흐름 점검

– 문제지에 먼저 구조를 적고 답안 작성

→ 각 문제당 약 3분 투자, 시간은 충분했다

 

멘토를 믿고 따른다

– 6개월간 답안을 가장 많이 본 사람은 멘토

– 장단점을 알고 있는 사람의 피드백을 따르는 것이 가장 빠르다


■ 멘토의 시선에서 본 결정적 차이

114회에서 달라진 것은 공부 시간이나 노력의 양이 아닙니다.

답안을 통제하는 힘이 생겼다는 점입니다.

– 문제 요구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 쓸 말과 안 쓸 말을 구분한다

– 아는 문제일수록 더 조심한다

이 차이가 58.5점과 63.66점을 가릅니다.

 

 


 

■ 작은 에피소드 하나

114회 합격을 축하하며 꽃바구니와 케이크를 준비해 전달했습니다.

그런데 축하 문구에 “축 합격 116회 컴퓨터시스템응용기술사”라고 제가 실수로 잘못 적어 보내는 해프닝이 있었습니다.

합격 기념

그 문구를 본 박진만 PE는

순간적으로

“저… 116회 또 봐야 하나요?”라는 생각이 스쳤다고 하네요. ㅎ

 

웃고 넘길 수 있었던 이 장면은, 그가 이미 시험을 두려워하는 단계가 아니라

다음 도전도 담담히 받아들일 수 있는 상태에 와 있었음을 보여주는 순간이었습니다.

 


■ 멘토의 정리

박진만 PE의 합격 과정에서 가장 분명한 교훈은 하나입니다.

기술사는 요령이 아니라 방향의 시험이라는 점입니다.

암기와 익숙함에 기대던 시기에는 점수가 정체됐고,원리를 이해하고 답안의 흐름을 통제하기 시작하면서 결과가 달라졌습니다.

이 변화는 공부량 문제가 아니라 사고 방식의 전환이었습니다.

지금 점수가 낮아도 괜찮습니다.

다만, 왜 낮은지 설명할 수 없다면 방향부터 다시 점검해야 합니다.

기술사는 끝까지 버틴 사람이 아니라, 끝까지 올바른 방향을 유지한 사람이 합격하는 시험입니다.



최멘토 PE입니다. 현재 '인포레버 컨설팅'에서 기술사 양성과정인 Big&Up 반 강의를 맡아 멘토로 생활 하고 있습니다. 

기술사 공부는 늘 조용하지만, 꾸준히 이어갈 때 비로소 의미가 생기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시간을 차곡차곡 쌓아가는 여정이죠. 그 길을 걸어온 지도 어느덧 10년이 넘었습니다.

Big & Up 멘토진은 멘티분들과의 교감과 동행을 소중히 여기며 학습을 이어왔고, 그 과정 속에서 여러 합격의 순간들을 함께 만들어 왔습니다.

이 공간이 기술사를 준비하시는 분들께 조용하지만 믿을 수 있는 기준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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